삼전 주춤, 에코프로 질주..기아와 LG화학 급등..케네디 주니어 비트코인 옹호.. 미 은행주 실적 주목

- LG화학과 기아 급등 눈길
- 케네디 주니어 비트코인 옹호 화제
- 에코프로 질주 계속돼
- 미 금융주 실적 매우 중요

정연태 기자

jiwonabba@naver.com | 2023-04-11 16:37:38

새벽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우리 증시는 외국인의 선물과 현물 매수세로 상승 마감했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고, LG화학을 필두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K-배터리 대장주들과 기아,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가 코스피를 이끌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인 매수가 들어왔지만 소폭 오르는데 그친 반면, 목표주가 상향 소식으로 LG화학이 7.4% 급등세를 보였고, 스포티지와 EV6 등 7개 차종이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내수 점유율이 33%를 돌파한 기아도 외국인이 집중 매수하며 4.94% 속등 마감했다. JP모건과 삼성증권 등이 고평가가 지나치다는 논란을 겪는 에코프로는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전망에 못미치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개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6.5% 상승했으며,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 천보는 보합권 부근의 혼조를 기록했다. 

 

▲ 에코프로의 고공행진 과 대비되며, 에코프로와 천보는 상대적 부진 속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시장은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비트코인은 3960만원 대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고 이더리움은 253만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솔라나가 7% 급등을 보이며 눈길을 끄는 모습이다. 한편 대선 출마를 밝힌 미 민주당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연준의 막대한 머니프린팅(돈찍기)이 반드시 거품을 만들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유일한 탈출구'라고 밝혀 화제를 낳고 있다. 연준이 7월 도입할 예정인 페드나우(Fednow)가 암호화폐를 파괴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전하며 강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국 민주당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비트코인을 옹호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 지수 선물은 강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시간외거래에서 테슬라와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등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으며, 유가와 환율은 다시 반등하고 있다. 환율이 다시 1320원을 돌파해 1322.5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CPI는 예상을 화회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며 5월 FOMC는 0.25% 인상이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위기 이후 웰스파고와 JP모건, 시티그룹 등 대형 은행주의 실적이 임박했다. 은행주들의 실적이 과연 어느 정도 타격을 입었을지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어 큰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코스피의 200주 이평선 돌파가 의미있는 시그널로 남아주기를 바라며 안온한 저녁을 응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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