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낙포부두, 1795억 투자해 안전성 보강... 오는 7일 개축사업 발주
이유림 기자
leeyr23@naver.com | 2022-04-06 16:17:21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노후된 항만시설을 개선함으로써 안전성 확보는 물론 유지보수비 절감 효과를 낼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노후화된 광양항 낙포부두의 시설을 개량하고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1795억원을 투입해 ‘광양항 낙포부두 개축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1979년 10월 개장 이후 매년 650만톤 이상의 석유화학제품 원료를 처리해 인근 석유화학공단에 공급하는 낙포부두는 개장 42년이 경과하며 바닥 하부 콘크리트 철근이 부식되는 등 유지보수 이상의 관리가 필요한 상태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0년 선제적으로 항만재개축 계획,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지난해 ‘광양항 낙포부두 개축사업’ 계획을 수립해 총 사업비 1795억원으로 4개 선석을 갖춘 부두로 새단장할 방침이다. 기존 5선석 중 1개 선석 유지, 4개 선석, 제거 후 더 큰 3개 선석이 설치된다.
또한 현재 부두 하부에 설치된 석유화학제품 이송관을 상부로 옮겨 더 자주 점검할 수 있도록 하고 내진 1등급을 적용해 시설을 설치하는 등 안전성도 보강하게 된다.
이번 ‘광양항 낙포부두 개축사업’은 오는 7일 공사발주를 시작으로 입찰공고, 현장설명회, 설계 심의, 본격 착수 등의 과정을 거쳐 2028년 준공될 예정이다.
개축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석유화학제품 원료를 처리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부두를 제거하고 신설하는 방식으로 시공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인근 남해화학 등 30개 이상의 화학공장에 석유화학제품 원료를 더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되는 등 30년간 매년 약 1528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호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은 “안전하게 항만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항만을 제때 개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광양항을 더 안전한 항만으로 변모시켜 항만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편익과 활용성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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