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김정민, 어릴 때 엄마에게 "도망가"라고 한 이유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 2022-09-30 22:00:16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김정민과 어머니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30일 밤 9시 30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김정민과 그의 어머니가 함께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민과 허귀례 모녀는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상담소를 찾아온 이유에 대해 묻자 두 사람은 "사실 둘이 있으면 불편하다"며 충격적 고민을 밝혔다. 엄마 허귀례는 옷 입는 것부터 시작해 자신의 모든 일에 사사건건 간섭하는 김정민을 '시어머니보다 어렵다'고 표현한 것이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김정민이 엄마 허귀례에게 사사건건 간섭하며 보호자를 자처하는 것 같다"며 "20-30대 자녀들은 경제적 능력이 생기면 부모의 보호에서 벗어나 자립해 부모한테 사사건건 간섭하는 '보호자'가 된다"고 했다.
또 엄마 허귀례의 태도에서 독특한 특성을 발견하기도 하는데 김정민의 잔소리를 지나치게 '과순응'하는 모습을 꼬집은 것이다. 이와함께 충격적인 김정민 네 가정사가 밝혀졌다.
김정민 어머니는 "정민이 친부가 괴팍해서 살 수가 없었다"며 "술을 마시고 들어오면 행패를 부렸고 그 생활을 10년 가까이 살았다"며 가정폭력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정민이 바닥에 '엄마 그냥 도망가'라고 적었고 그래서 너는 어떡하냐고 하면 '괜찮으니까 도망가라'고 했었다"며 "멈추지 않은 폭력에 결국 집을 나왔다"고 털어놨다. 어머니는 "정민이에게 할 말이 없다. 항상 미안하다"며 딸을 향한 미안함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가정 폭력은 한 사람의 인생에 큰 상처와 아픔을 남기는 것"이라며 김정민 모녀가 겪었던 상황에 분노감을 표출하며 모녀의 사연에 가슴 아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오은영 박사는 김정민이 "가정 폭력으로 집을 나갈 수밖에 없었던 엄마의 상황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실제로 엄마가 떠났을 땐 본능적으로 버려진 것"이라며 냉철한 분석을 내놨다.
한편 김정민은 연기와 예능으로 활동 하던 중 지난 2017년 혼인빙자 사기 혐의에 휩싸였다. 프랜차이즈 대표 A씨는 2013년부터 2년 가까이 교제하면서 김정민에게 수억 원을 지불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A씨는 2014년 12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김정민에게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 총 1억6000만원과 가방 등 금품 57점을 받아 공갈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로인해 김정민은 5년 간 방송활동을 중지, 요가·명상 강사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방송을 통해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극단적 선택"을 언급해 힘들었던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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