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빈곤포르노' 장경태 징계안 제출

이유림 기자

leeyr23@naver.com | 2022-11-16 15:50:52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집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2022.11.12 (사진=대통령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부인 김건희 여사의 활동을 두고 ‘빈곤 포르노’ 발언을 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회의원 품위유지위반과 모욕을 이유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과 태영호 외교통일위원회 간사는 16일 오후 국회 의안과에 징계안을 제출하고 “장 의원은 김 여사의 외국 순방과 관련해 ‘빈곤 포르노’라는 국회의원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발언을 했다”며 “이는 김 여사를 모욕하고 외교 성과를 폄훼하는 발언”이라고 밝혔다.

‘빈곤 포르노’는 가난을 자극적으로 묘사해 동정심을 불러일으키고 모금이나 후원을 유도하는 영상이나 사진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 단어 자체가 사전적, 또 학술적 용어’라는 장 의원의 반박에 대해 "사전에 있는 객관적 의미를 표현하고 했다면 굳이 그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 사회 일반적으로 인식돼있는 부정적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굳이 그 표현을 찾아서 쓴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 의미가 그렇게 전달될 줄 몰랐다면 그것은 정치인으로서의 자격이 부족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도 이날 성명을 통해 ”여성혐오와 아동비하로 휴머니즘 파괴에 이른 저주와 타락의 장경태는 즉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 민주당은 장경태를 즉시 최고위원직에서 사퇴시키고 출당시켜라“라고 촉구했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 14일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중 김건희 여사가 배우자 공식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는 아동의 집을 방문한 것을 두고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 논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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