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산불 대응태세 강화…월출산서 실전 진화훈련
월출산국립공원 일원서 실제 산불 발생 상황 가정해 진행
이상훈 기자
newssanjae12@naver.com | 2026-09-10 15:45:37
영암국유림관리소는 9일 전남 영암군 월출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18명과 진화차량 3대를 투입해 추석 연휴 산불에 대비한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추석 명절을 맞아 성묘객과 등산객 등 입산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와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고성능·다목적 진화차 3대가 투입됐다.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18명은 실제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현장 출동부터 진화와 수습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산불 발생 지점으로 신속하게 이동하는 출동체계를 확인하고, 불길의 확산을 막기 위한 방화선 구축과 진화 이후 남은 불씨를 제거하는 잔불 정리 등을 실전 방식으로 진행했다.
현행 산림재난방지법 제37조는 산림재난방지기관의 장이 산불진화 교육과 훈련을 받은 사람으로 산불예방진화대와 산불재난특수진화대를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산림청의 산불관리통합규정도 산림공무원과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산불예방진화대 등으로 구성된 인력을 지상진화대에 포함하고 있다.
산림재난방지법은 산림청장과 산림재난방지기관의 장이 산불 발생에 대비해 필요한 인력과 장비 등을 확보하고, 관련 장비가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 진화인력과 차량의 출동·현장 대응체계를 함께 점검한 것도 이 같은 산불 대비체계와 연결된다.
박상춘 영암국유림관리소장은 “추석 연휴 입산자 증가에 대비해 철저한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훈련으로 국민의 생명과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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