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KTX 역사 15곳 식품안심구역 지정...여름 휴가철 위생관리 강화
이종삼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6-07-13 15:44:18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여름철 휴가 시즌을 맞아 철도 이용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KTX 역사 내 음식점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식품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식품안심구역을 확대 지정하고 식중독 예방 홍보도 함께 추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부산 KTX역에서 전국 KTX 역사 15곳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여 역사 내 음식점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청량리·광명·수원·영등포를 비롯해 천안아산·대전·서대전·오송, 부산·동대구·경주·포항·울산·익산·강릉역 등 총 15개 역사다. 서울역과 용산역은 기존에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식품안심구역은 위생 수준이 우수한 음식점인 '식품안심업소'가 일정 비율 이상 입점한 시설이나 지역을 의미한다. 식약처는 KTX 역사 이용객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역사 내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높이고 보다 안전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지정을 추진했다.
김용재 식약처 차장은 “여름철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는 KTX 역사를 식품안심구역으로 확대 지정한 만큼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식음료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식품안심구역을 지속 확대해 안전한 외식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코레일유통 사장도 “앞으로도 국민과 관광객 모두가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이후 김 차장은 역사 내 식품안심업소를 방문해 지정 현판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식재료와 조리도구의 세척·소독, 적정 보관온도 유지 등 기본적인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부산역 이용객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와 식재료 보관, 구분 사용, 충분한 가열조리, 세척·소독 등 식중독 예방 5대 수칙인 '손보구가세'를 알리고 식품안심업소 제도도 함께 홍보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역사와 공항,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식품안심구역과 식품안심업소를 지속 확대해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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