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사망자 연평균 857명 발생...경기서 가장 많이 발생

강수진 기자

safe8583@daum.net | 2023-02-22 15:35:27

▲ 안전모 사진(매일안전신문DB)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최근 3년 동안 경기도에서 산업재해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지역별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2019~2021) 동안 전국적으로 산업재해 사망자가 연평균 857명 발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에서 224명의 산재 사망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다. 고용노동부는 국내 근로자 4분의 1이 경기에 분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남 74명, 서울·경북 72명, 충남 59명, 부산 54명 등의 순이다.

사망 만인율은 전국 평균 0.45로 강원이 0.84로 가장 높은 반면 서울이 0.16으로 가장 낮았다.

강원의 사망 만인율이 높은 것은 벌목업과 광업 등 고위험 업종 종사자 비율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 사고 위험도는 건설업과 퀵서비스업이 전국에서 고위험 업종으로 분류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서비스업, 부산·울산·전남·경남은 조선업, 강원·충북·경북은 벌목업, 충남은 시멘트 제조업이 고위험 업종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행정안전부, 17개 시도는 이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2023년 지자체 산재예방 협의회’를 개최하여 지역 맞춤형 산재 예방 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고용노동부는 지자체에 지난해 11월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핵심인 위험성 평가를 중심으로 하는 자기 규율(자율) 예방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지원과 안전 문화 확산 활동을 강조했다.

반대로 지자체는 인력과 예산에 대한 정부 지원을 늘리고 지역별 산업재해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줄 것을 고용노동부에 요청했다.

또 이날 소규모 건설 현장 안전지킴이 활동, 안전관리 우수기업 인증사업, 안전 시설물 설치비용 지원사업 등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산재 예방활동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류경희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지자체가 가진 건축·폐기물·산리개발 등 인허가권을 잘 활용하면 현장과의 접점에서 안전문화를 전파하는 파수꾼 역할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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