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은 물난리·남부지방은 가뭄...행안부 "저수량 관리 철저히"
이유림 기자
leeyr23@naver.com | 2022-08-09 15:32:31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폭우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반면 남부지방에는 평년보다 부족한 강수로 인해 기상 가뭄이 이어지고 있어 정부가 선제적 급수대책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546.8㎜)은 평년의 73.2%로 전남, 경북, 경남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상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강수량이 적은 전남북과 경남북 지역의 저수율은 평년의 70% 수준으로 행안부는 저수지별 모의 예측을 통해 공급량을 제한하고 강수 상황에 따라 하천수 직접 급수·농경지에서 배수된 물을 재이용하는 등 선제적인 급수대책을 지속해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가뭄단계를 발령해 관리 중인 댐은 낙동강 수계(연초·안동·임하·영천·밀양·합천·운문댐), 섬진강 수계(주암·수어댐), 영산강 수계(평림댐), 기타(보령댐) 등 11개다.
또한 지난 2일 기준 6개 지역(인천 중구·옹진, 전남 진도·완도·화순, 경북 안동)은 용수공급 제한 및 운반급수 등 비상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김성중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지난 12~2월 극심한 겨울 가뭄, 장마철 강수량의 지역적 차이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며 “가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철저한 저수량 관리로 가뭄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