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펌프보급지원단, 주택용 공기열 히트펌프 지원사업 신청 안내

이정자 기자

safe8583@daum.net | 2026-11-02 15:31:09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주택 난방에 사용되는 화석연료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공기열 히트펌프 보급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공기열 히트펌프는 실외 공기에서 열을 흡수해 실내 난방과 온수 공급에 활용하는 설비다. 연료를 연소해 열을 발생시키는 일반 보일러와 달리 전기를 이용해 외부의 열을 이동시키는 원리로 작동한다.

유럽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난방 기술로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주택 난방설비의 전기화와 에너지 소비 효율 개선을 위한 보급이 추진되고 있다.

히트펌프보급지원단에 따르면 2026년 주택용 히트펌프 보급사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안내되고 있다.

지원 비율은 최대 70%다. 다만 지원 규모와 실제 부담금은 지역별 예산 및 사업 기준, 주택의 설치 여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지원 대상에는 용량 20kW 미만의 공기열 히트펌프와 300~500L 규모의 축열조, 에너지 운영에 필요한 연계 설비 등이 포함된다.

사업은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주택 소유자 또는 일정 요건을 충족한 임차인이 신청할 수 있다. 구체적인 자격과 신청 일정은 지역별 사업 기준에 따라 결정된다.

이와 관련해 히트펌프보급지원단은 올해 보급사업에서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첫 설치가구가 지원단을 통해 신청한 가구 중에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주택 형태와 기존 난방설비, 설치 가능 공간 등을 토대로 신청자에게 사업 내용을 안내하고, 사전 접수된 정보를 관련 사업 수행기관에 전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다만 지원단을 통한 접수가 정부 보조금 지급이나 설치 대상자 선정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최종 지원 여부는 지방자치단체 등 사업 시행기관의 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설비 설치와 전기공사는 전문업체가 수행한다.

공기열 히트펌프 도입에 따른 경제성은 주택별 조건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는 난방 연료의 종류와 가격, 건물 단열 성능, 전기요금 및 겨울철 외부 기온 등이 실제 운영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설비 교체를 검토할 때는 초기 설치비뿐 아니라 장기적인 에너지 사용량과 유지관리 비용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환경 측면에서는 주택 내 화석연료의 직접 연소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다만 전체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전력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출량과 설비 운전 효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편, 히트펌프보급지원단은 제주를 포함한 전국 단독주택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관련 지원사업 정보와 사전 신청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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