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전투기 'KF-21' AESA 레이다, 국내 비행시험 착수
50여회 비행을 통해 설계 검증 및 소프트웨어의 최적화 확인
2021년 KF-21 AESA 레이다를 장착한 시험항공기로 국외 비행시험을 실시
손성창 기자
yada7942@naver.com | 2022-03-06 16:21:02
[매일안전신문=손성창 기자] 방위사업청(방사청)은 2022년 3월 중순 경 한국형전투기(KF-21) 능동형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다 시험항공기(FTB) 국내 비행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AESA 레리더의 성능을 사전에 검증하고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능동형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다는 안테나에 약 1000여 개의 소형 송수신 모듈을 장착하고, 전파위상을 조정해 전자적으로 레이다 빔을 쏘는 레이다이다. 시험항공기(FTB, Flying Test Bed)는 B-737 항공기 개조한 시험항공기이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번에 착수하는 비행시험은 전투기 탑재용 AESA 레이다의 최초 개발에 따른 위험을 완화하고 개발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목적으로 실시한다. KF-21 탑재용 AESA 레이다를 시험항공기에 장착해 국내 환경에서 수행하는 최초의 비행시험이다.
비행시험은 총 50회 비행을 통해 약 62개의 항목을 테스트 할 예정이다. 공대공 모드의 탐지.추적 기능 및 성능시험과 SAR 영상 획득 등의 설계 검증을 수행 할 예정이다. SAR(Synthetic Aperture Radar)는 합성 개구면 레이다이다.
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 직무대리(공군대령 노지만)는 “시험항공기를 이용한 국내 비행시험으로 KF-21 AESA 레이다 성능이 보다 안정화 될 것이다”며, “국방과학연구소 및 공군 등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조를 통해 KF-21 AESA 레이다가 성공적으로 개발 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국방과학연구소는 AESA레이다 입증시제를 먼저 제작 후 지속적인 시험 및 분석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보완해 왔다. 2021년 KF-21 AESA 레이다를 장착한 시험항공기로 국외 비행시험을 실시하여 KF-21 AESA 레이다 개발 가능성을 재확인한 바 있다.
입증시제란 AESA 레이다 안테나장치·송수신처리장치 등의 국내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고 확보된 기술을 KF-21 탑재시제에 적용하기 위한 시제를 말한다.
국내 시험항공기 비행시험은 개발시험평가를 포함하여 2023년 4월 까지 진행한다. 이후 2026년 상반기까지 KF-21에 탑재하여 개발 및 운용시험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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