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자율주행 차량 시대...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교통안전교육 과정 개설
신윤희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2-11-02 15:29:44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국토교통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공단, 서울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날로 증가되는 자율차 운행에 따라 우려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율주행 교통안전교육과정을 개발, 3일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시험운전자(안전관리요원)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시행한다.
현행 법령 상 자율차 운행을 위해서는 차량에 탑승해 돌발상황 등 위급상황에 대처하는 시험운전자(안전관리요원) 교육이 필수적인데도 그동안 자율주행 관련 교육과정이 없다보니 기존 택시나 버스 신규 종사자 교육으로 이를 대체할 수밖에 없었다.
서울시는 자율주행 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설문조사 등을 거쳐 이번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총 8시간짜리인 이 프로그램은 자율차 기술 및 미래교통 변화, 자율차 탑승객을 위한 친절서비스, 도로교통법 등 관련 법령의 이해, 자율차 안전운행요령 및 사고분석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택시 및 버스와 다르게 자율주행 차량의 경우 위급 상황시에만 시험운전자(안전관리요원)가 운전에 개입함에 따라 제어권 전환 요령 및 운전자 준수사항 등 자율차 안전에 필수적인 교육이 이뤄진다.
서울시는 시민이 유료로 자율차를 이용하는만큼 고객 친절서비스 교육 과정을 추가함으로써 안전뿐만 아니라 서비스 향상까지 겨냥했다.
시는 앞으로 시민이 이용하는 모든 자율차에 대해 시험운전자(안전관리요원)의 자율주행 교통안전교육 이수를 의무화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선도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 서울시 전역으로 자율차 운행이 확대되는 것과 발 맞추어 자율차 안전은 가장 중요한 선결 과제”라며, “이번 자율주행 교통안전교육 개설을 계기로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율차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와 환경을 구축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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