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Q&A] 말라리아 원충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감염...위험지역은 어디?

-지난 18일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강수진 기자

safe8583@daum.net | 2024-06-20 15:24:17

▲ 말라리아 모기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지난 18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모기물림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위험지역 거주자의 경우 의심증상 발생 시 반드시 신속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그렇다면, 말라리아는 어떻게 감염되고, 어떤 증상이 나타나며, 위험지역은 어디인걸까. 질병관리청 자료를 토대로 말라리아에 관한 궁금증을 문답식으로 풀어본다.

-말라리아는 어떻게 감염되나.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원충은 간을 거쳐 혈액으로 들어가 적혈구에 침입, 증식을 반복한다. 공기감염이나 감염자의 일상적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으나, 드물게 장기이식, 수혈 등의 특수한 경우에 혈액으로 전파되기도 한다.”

-말라리아 매개모기 ‘얼룩날개모기’의 특징은.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얼룩날개모기’는 전체적으로 검은색의 중형(中形)모기로 날개에 흑↑백색의 반점 무늬가 있다. 휴식 시 복부를 40~50°의 각도로 들고 있고, 촉수가 주동이만큼 긴 것이 특징이다. 유충은 논, 수로, 웅덩이 등 물 표면에 수평으로 서식하며, 산란기의 암컷 모기는 야간에 소, 말, 돼지를 대상으로 흡혈 활동을 한다.”

-삼일열말라리아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

“말라리아의 전형적인 임상증상은 몇 분 또는 1~2시간 동안 오한, 두통, 구역 등을 보이는 오한 전율기를 거쳐, 따뜻하고 건조한 피부, 빈맥, 빈호흡 등을 보이는 발열기가 3~6시간 이상 지속된 후 땀을 흘리는 발한기로 이어진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말라리아의 한 종류인 삼일열말라리아(삼일열 원충 감염)의 발열주기는 격일 간격인 48시간이다. 사일열말라리아(적혈구 기생 사일열 원충 감염)는 3일 간격인 72시간, 열대열말라리아(열대열 원충 감염, 해외유입 말라리아)는 36~48시간으로 다소불규칙하다.”

-말라리아 의심증상 발생 시 어떻게 해야 하나.

“말라리아 의심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용법 및 용량에 맞게 치료제를 모두 복용해야 한다.”

-우리나라 말라리아 위험지역은 어디?

“2024년도 기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강원도 내 53개 시군구다. ▲서울시는 ▵강동구 ▵강북구 ▵강서구 ▵광진구 ▵구로구 ▵노원구 ▵도봉구 ▵마포구 ▵성북구 ▵양천구 ▵은평구 ▵종로구 ▵중랑구 이며, ▲인천시는 ▵강화군 ▵계양구 ▵남동구 ▵동구 ▵미추홀구 ▵부평구 ▵서구 ▵연수구 ▵옹진군 ▵중구 이며, ▲경기도는 ▵가평군 ▵고양시 덕양구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 일산서구 ▵광명시 ▵광주시 ▵구리시 ▵김포시 ▵남양주시 ▵동두천시 ▵부천시 ▵시흥시 ▵안산시 단원구 ▵안산시 상록구 ▵양주시 ▵양평군 ▵연천군 ▵의정부시 ▵파주시 ▵포천시 ▵화성시 ▵하남시 이며, ▲강원도는 ▵고성군 ▵양구군 ▵인제군 ▵속초시 ▵철원군 ▵춘천시 ▵홍천군 ▵화천군 이다.

-말라리아 예방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말라리아 예방의 최선이다. 국내에서는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야간에는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야간 외출 시에는 밝은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고, 얼굴 주변에 피해 모기 기피제를 부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옥내의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하 방충마으이 정비 및 모기장 사용을 권고하며, 실내 살충제를 적절히 이용한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 군 복무 후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 말라리아 예방수칙 포스터(질병관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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