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공장 화재 2시간여 만에 초진...3명 숨지고 2명 다쳐
이정자 기자
safe8583@daum.net | 2026-08-28 15:19:02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충남 천안의 한 화학제품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와 추가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4분께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에 위치한 페인트 원료 생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번 화재로 70대 직원 등 3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긴 데 이어 실종자 2명 인명수색 및 진화작업 중 시신 2구를 차례로 발견했다.
부상자도 2명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1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1명은 낙하물에 손목을 맞아 다쳤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약 20분 뒤인 낮 12시 5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소방인력 등 211명과 사다리차·굴절차를 포함한 장비 40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인 오후 1시 50분께 큰 불길을 잡고 초진을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유지한 채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공장 내부에 추가 인명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천안시는 화재 발생 직후 안전문자를 발송해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현장 주변을 지나는 차량에는 우회하도록 안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와 인명 수색을 마치는 대로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발화 지점,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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