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과자 1봉지 7만원에 판 영양군 상인, '바가지 논란'에 공식 사과..."코로나로 먹고 살기 힘들다 보니"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 2023-06-07 15:29:10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1박2일' 방송을 통해 옛날과자 1봉지를 7만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일으킨 영양군 상인이 공식 사과했다.
영양군에 따르면 군청 홈페이지에 올린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지난 4일 KBS '1박2일'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옛날 과자 바가지 논란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지난 5일 우리 군이 배포한 해명자료에서 이번 일을 마치 외부 상인만의 문제인 것처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부적절했음을 인정하며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영양군은 또 "이번 사안은 영양군이 축제를 개최하면서 이동상인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 문제"라며 "이동상인도 축제의 일부고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 또한 영양군의 당연한 책무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영양군은 "이번 일을 계기로 이동상인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과 식당 등 업소 전반에 대하여 재점검해 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자신을 영상 속 과자 상인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도 게시판을 통해 사과글을 올렸다. 작성자는 "이런 일은 처음 겪어 어떻게 써야할 지를 모르겠다"며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삶이 힘들어 과자 단가를 높게 책정했다"며 "상인 여러분과 '1박2일' 관계자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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