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국정과제 - 안전④] AI·데이터 활용 재난안전체계 구축
데이터 공유플랫폼·빅데이터 분석 기반 재난 관리
ICT 기반 모니터링→풍수해 취약지역 정비
이유림 기자
leeyr23@naver.com | 2022-05-04 17:25:59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 지난 3월 발생한 동해안 지역 산불과 같은 재난 발생 시 최첨단 장비로 신속·실질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오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가 향후 5년간 수행할 110대 국정과제를 3일 발표했다.
다가오는 윤석열 정부는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나라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등 총 6개 국정목표를 제시했다.
이 중 세 번째 국정목표인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에 대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을 챙기겠다는 약속을 걸었다. 이를 위해 크게 범죄 안전, 재난 안전, 생활 안전에 관한 국정과제를 마련했다.
재난안전에 관한 65번째 국정과제 ‘선진화된 재난안전 관리체계 구축’은 기후변화와 신종 감염병 등 복잡·대형화하는 재난에 신속·과학적으로 대응하고 실질적인 재난 손실·피해 복구 지원, 국민 일상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맞춤형 재난안전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분산돼 있는 재난 데이터를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데이터 공유플랫폼을 마련할 마련이다.
또한 민관이 협업해 재난이 발생할 시 실질적인 피해를 지원하고 발생 원인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게 된다. 이렇게 조사된 내용이 데이터로 등록되면 추후 유사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ICT(정보통신기술,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기반의 일상 안전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한다. 풍수해 취약지역을 정비하는 등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선 시스템들을 통해 등록된 데이터들을 활용해 재난이 발생한 환경과 같은 위험요소가 있는 지점을 예고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이 전문적으로 구성되면 같은 지역 내에서도 특히 위험도가 높게 측정되는 지점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예컨대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산 158 일원에서 지난 3월 발생한 동해안 지역 산불의 경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발화 당시 실효습도 26%, 순간풍속 20m/s이었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유사한 조건을 보이는 지점 발생 시 사전에 집중 관리해 재난을 방지하는 것이다. 실제로 산림청은 강풍·건조특보 발효 시 산불 빅데이터를 분석해 특히 취약한 위험지점을 중심으로 산불에 대비하는 체계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 윤석열 정부에서 내놓은 ICT 기반의 모니터링 체계가 높은 수준으로 정착돼 사물 인터넷을 활용하게 되면 사람과 사물 간 통신에서 나아가 사물끼리 상호작용을 통해 스스로 위험요소를 예고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재난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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