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중3~고2 270명에 무료 인강…교재비·태블릿도 지원

선발 학생 전원에 교재비 10만원…중3에는 학습용 태블릿 제공

이상훈 기자

newssanjae12@naver.com | 2026-07-23 15:05:50

▲ 보건복지부 세종 청사 [ 보건복지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보건복지부가 취약계층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 270여 명에게 무료 인터넷 강의와 교재비를 지원하는 대입진학 장학사업을 시작한다.

 

보건복지부는 메가스터디교육과 함께 선발한 학생들에게 오는 27일부터 메가스터디와 엠베스트의 전 과목 강의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거나 가정위탁 보호를 받는 아동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학생 등이다. 지난 5월 12일부터 한 달간 신청을 받아 학업계획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기 장학생을 선발했다. 

 

선발자 가운데 계정 등록을 마친 101명은 27일부터 원하는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나머지 학생도 등록 절차가 끝나는 대로 강의 이용이 가능하다.

 

장학생 전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교재 구입비가 지급된다. 중학교 3학년에게는 엠베스트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학습용 태블릿PC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보건복지부와 메가스터디교육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무료 강의 외에도 주요 과목 학습법과 대입 진학 멘토링을 제공하고 선발 학생 가운데 매년 20명에게 대학 1학기 장학금 400만원을 지원한다. 전체 사업 규모는 학생 1000명, 12억원이다. 

 

보호대상아동에 대한 교육 지원은 현행 아동복지법에도 규정돼 있다. 아동복지법 제38조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호 종료 이후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와 생활, 교육, 취업, 의료 등의 지원을 시행하도록 정하고 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학생들이 미래 모습을 그리며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강의와 교재, 진학 조언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메가스터디교육도 학교 시험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를 위한 학습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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