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추모 공간 아닌 '이재명 방탄 공간' 만들겠다는 것"

이유림 기자

leeyr23@naver.com | 2022-11-08 15:03:56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ㆍ세종시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0.20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 문자메시지 논란을 두고 “사람은 못 될지언정 괴물은 되지 말자”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유가족들과 국민을 더 고통스럽게 하더라도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태원 참사를 정략에 이용해야 한다’는 문구에 충격을 넘어 참담함을 느꼈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라는 문장에는 소름이 끼쳤다”며 “참 잔인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적 아픔을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소중한 지혜로 쓰기보다 정권을 찌르는 칼로 쓰겠다는 행태야말로 정치권에서 영원히 추방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덮으려 한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장 의원은 “추모 공간이 아니라 ‘이재명 방탄 공간’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국가적인 재난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음험한 시도”라고 덧붙였다.

전날 노출된 문 의원이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부터 받은 메시지에는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이 끝났음에도 희생자 전체 명단과 사진, 프로필, 애틋한 사연들이 공개되고 있지 않다’, ‘수사 중인 이유로 정부와 서울시가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의도적인 은폐’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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