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사건사고] 의왕 아파트 14층 화재로 60대 부부 숨져 등
이상우 기자
maflo@kakao.com | 2026-04-30 14:55:48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 의왕 아파트 14층 화재로 부부 숨져… 주민 대피 및 인명 피해 발생
30일 오전 10시 30분쯤 경기 의왕시 내손동의 한 20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자 2명이 숨졌다. 이 불로 해당 세대에 살던 60대 남성 A씨와 50대 아내 B씨가 사망했으며, 이웃 주민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되고 11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A씨는 화재 발생 직후 추락한 상태로 발견됐고, B씨는 불이 난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45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110여 명과 장비 30여 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불은 약 2시간 만인 낮 12시 35분쯤 완전히 꺼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감식과 유가족 조사를 통해 방화 가능성을 포함한 모든 사고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청주 사거리서 승합차·SUV 충돌… 등교 중이던 학생 등 10명 부상
30일 오전 8시 10분경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사거리에서 직진하던 승합차와 좌회전하던 SUV 차량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중고생 8명과 SUV 운전자 등 총 10명이 타박상 등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학생들은 사설 학원 차량을 이용해 등교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교차로 신호 위반 여부에 무게를 두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인근 CCTV를 분석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 남해고속도로 주행 중 트레일러 화재… 화성선 가구 공장 불
고속도로와 제조 시설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랐다. 29일 오후 10시 20분경 경남 함안군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을 달리던 18t 트레일러 엔진룸에서 불이 나 차량 앞부분이 전소되고 실려 있던 자동차 부품 일부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5,0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30분 만에 꺼졌다. 앞서 같은 날 오후 4시 15분경에는 경기 화성시의 한 가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작업 중이던 50대 남성이 팔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감식을 진행 중이다.
◆ 부산 광안대교 인근서 다중 추돌 사고… 출근길 정체 극심
30일 오전 7시 30분경 부산 해운대구 광안대교 진입로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앞서가던 승용차가 급제동하면서 뒤따르던 차량들이 연쇄적으로 들이받으며 일어난 것으로 보이며, 다행히 운전자들은 가벼운 통증만 호소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 하지만 사고 수습을 위해 일부 차로가 1시간 30분가량 통제되면서 출근길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운전자들의 안전거리 미확보 여부 등 자세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 공주서 커브길 돌던 승용차 옹벽 추돌… 80대 운전자 사망
30일 공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0분경 충남 공주시 유구읍의 한 국도 커브 구간을 주행하던 승용차가 도로 우측 옹벽을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차량은 충격으로 인해 도로 반대편으로 튕겨 나간 뒤 가로수를 치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홀로 운전하던 80대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타이어 마찰 흔적(스키드 마크)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운전 부주의나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 가능성 등을 다각도로 조사 중이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