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켐, 슬리브 돌출형 내화채움구조 기술세미나 개최…현장 적용 방안 논의
이종삼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6-10-20 14:53:19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건축물 화재 발생 시 불길과 연기가 다른 공간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배관과 케이블 등이 통과하는 구간의 내화성능 확보가 중요하다. 특히 실제 건설현장의 시공 조건과 품질인정 기준 사이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현장 환경을 고려한 구조 개발과 시공관리가 요구된다.
내화채움재 제조기업 ㈜마가켐은 최근 건설사와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술세미나를 열고, 신규 케이블 관통부 내화채움구조 개발 현황과 시공 품질관리 방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바닥면 위로 슬리브가 돌출된 케이블 관통부에 적용하기 위한 내화채움구조가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기존 케이블 관통부 내화채움구조는 슬리브가 바닥면 밖으로 돌출되지 않은 상태를 기준으로 성능시험과 품질인정이 이뤄져 왔다. 반면 실제 시공현장에서는 슬리브가 바닥 위로 올라온 형태도 사용돼 기존 인정구조를 적용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이에 마가켐은 해당 시공 조건에 대응하는 별도의 내화채움구조를 개발하고 내화성능시험을 진행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관련 시험을 통과했으며, 현재 품질인정을 받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한 기존 케이블 관통부의 실란트 도포 방식과 관련해 발포재를 결합한 하우징보드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현장 시공 절차를 일부 변경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세미나에서는 새롭게 개발한 구조의 시공방법과 적용 시 고려사항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자체 개발한 '마가켐 시공관리 앱'도 소개됐다. 해당 앱은 내화채움구조 시공 과정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저장하고, 작업 이력을 기록하거나 관련 자료를 분류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시공 단계별 기록을 관리하고, 작업 완료 이후 구조물 훼손 여부나 품질관리와 관련된 사항을 확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가켐 임현석 대표는 “이번 슬리브 돌출형 내화채움구조 개발은 실제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시공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공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가켐은 신규 내화채움구조의 품질인정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건설사 및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기술교육과 정보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