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앞바다서 어선 좌초…승선원 2명 해경에 구조

이상우 기자

maflo@kakao.com | 2026-11-04 15:20:41

▲ 어선 구조중인 해경 모습 (사진=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4일 오전 4시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봉포해변 인근 해상에서 5.45t급 어선이 암초에 걸려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속초해양경찰서는 현장에 출동해 어선 선수 창고에서 미세한 균열을 확인하고 배수펌프를 이용한 긴급 배수 작업 등 선체 안정화 조치를 실시했다.

사고 당시 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2명은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이후 너울에 의해 어선이 암초에서 벗어나자 해경은 안전관리를 병행하며 해양 재난구조대 선박을 동원해 속초 대포항으로 예인했다.

이번 사고는 해상 운항 중 너울과 암초 등 외부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선박이 좌초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연안 해역은 수심이 얕거나 암초가 분포한 구간에서 파랑의 영향으로 선박이 예상보다 크게 밀릴 수 있다. 여기에 선체가 암초와 접촉하면서 충격이 발생하면 선저나 선수부에 균열이 생기고 해수가 유입될 위험도 있다. 이에 따라 연안 항해 시에는 해도와 수심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기상 및 파랑 상황을 고려한 운항이 필요하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