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무역개발회의, 각국에 금리인상 중단 경고...“글로벌 경기침체 위험”
이유림 기자
leeyr23@naver.com | 2022-10-04 14:43:54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유엔 산하기구 무역개발기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에 기준금리 인상 중단을 경고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이날 발간한 국제 경제 전망 연례 보고서를 통해 경쟁적인 금리 인상으로는 공급 문제로 발생한 이번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없고 장기적인 침체만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그 피해는 개발도상국에 집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1%p 올릴 때 이후 3년간 선진국의 국내총생산은 0.5% 감소에 그치지만 개도국에서는 0.8%나 줄어드는 것으로 추산됐다.
레베카 그린스판 UNCTAD 사무총장은 “각국의 금리인상이 개도국의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고 세계를 글로벌 경기침체로 빠뜨릴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 저널은 강달러로 인해 세계 금융시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지만 미국 정부가 40년만의 최악이라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조처를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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