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삼표산업 골재채취장 붕괴사고 매몰 3명 중 20대 1명 숨진채 발견...50대 2명 계속 수색중
신윤희 기자
doolrye70@peoplesafe.co.kr | 2022-01-29 14:42:59
경기 양주소방서 안상진 지휘조사팀장은 이날 오후 2시쯤 기자설명회에서 “천공기 작업을 하던 28세 작업자가 발견돼 구조 작업 중인데, 안타깝게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실종된 50대 남성 2명의 위치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쯤 양주시 도하리 삼표산업 양주석산에서 골채 채취를 취해 구멍을 뚫는 천공 작업을 하던 중 토사가 무너지면서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
작업자 3명 중 1명은 굴착기 안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2명은 천공기 2대로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천공기는 바위를 깨뜨리기 위해 구멍을 뚫는 작업을 하는 기계다.
작업자들은 바위산 위에서부터 계단식으로 굴착을 하면서 내려오는 방법으로 작업을 하던 중 맨 위 흙더미가 무너져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구조견을 동원해 매몰 지점 수색에 나서는 한편 4개 지역으로 나눠 수색과 구조작업을 벌였다.
무너진 토사량이 약 30만㎤(높이 약 20m 추정)에 달해 소방당국이 굴착기 7대를 동원해 구조하고 있으나 상당 시일이 소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구조작업에는 구조견 1마리와 인력 약 50명, 장비 약 20대가 동원됐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삼표산업은 상시 근로자 수가 50인 이상이라서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이다.
중대산업재해는 사망자가 1명 이상, 같은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하거나 같은 유해 요인의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 등 요건 중에서 하나 이상에 해당하는 산업재해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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