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1500가구 정전...“청설모가 전선 건드려”

강수진 기자

safe8583@daum.net | 2023-09-22 14:39:08

▲ 기사와는 무관한 전신주 자료 사진(출처: 픽사베이)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과전류로 인한 정전이 발생했다. 이는 청설모 다람쥐가 전선을 건드려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오전 7시 44분경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에서 과전류로 인한 정전이 발생해 1500여가구의 전력·수도 공급이 끊겼다.

청설모가 아파트 인근 전신주 전선을 건드리면서 합선이 일어나 변압기에 과전류가 흘렀고 이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당초 한국전력 측이 변압기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정전사고라고 알려졌으나, 확인 결과 한전 측과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파트 내부 설비 고장에 따른 정전사고로, 아파트 자체적으로 설비를 복구하다 전력공급에 차질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전신주 인근에 감전된 청설모 시체가 발견됐다”며 “청설모가 전선을 건드리며 변압기가 과전류를 흘렸고, 이후 아파트 자체적인 교체 작업 과정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변압기 복구 작업이 마무리돼 전력은 정상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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