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집중호우 피해 입은 천안·공주·부여에 재난관리기금 긴급 지원
이종삼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6-07-16 14:36:29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충남도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한다. 피해 지역의 응급복구를 우선 추진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충남도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천안시와 공주시, 부여군에 재난관리기금 총 5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추가 강우에 따른 피해 확산을 막고, 유실되거나 파손된 공공시설을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된 기금은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의 응급복구와 긴급 안전조치에 우선 사용될 예정이다.
시·군별 지원 규모는 천안 2억 원, 공주 2억 원, 부여 1억 원이다.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이달 14일 기준으로 집계된 충남지역 피해액은 총 17억7600만 원이다. 지역별로는 천안이 8억6300만 원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으며, 공주 3억5900만 원, 부여 3억2000만 원, 논산 1억1100만 원, 청양 6800만 원, 금산 3000만 원, 아산 1700만 원, 보령 700만 원, 홍성 100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피해 유형을 보면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와 교량, 하천 및 소하천, 수리시설 등을 포함해 총 4억2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주택과 농작물 등 사유시설 피해는 13억5100만 원에 달했다.
특히 단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하천 제방이 유실되고 도로 비탈면이 붕괴되는 등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복구비는 오는 2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현재 응급복구 대상은 모두 196건으로, 이 가운데 공공시설은 147건 중 121건의 복구가 완료됐다. 사유시설 49건은 모두 응급복구를 마친 상태다.
충남도는 피해 시·군과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남은 복구 작업을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추가 피해가 발생할 경우 재난관리기금을 즉시 지원하는 등 선제적인 재난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응급복구를 최우선으로 추진해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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