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우려 증폭..삼성전자 조정, 에코프로 논란 지속..충전 시간 필요한 증시..비트코인,환율 안정

- FOMC 침체 언급 파장
- 삼성전자 약보합권
- 비트코인 안정적
- 에코프로, 에코프로BM 하락세

정연태 기자

jiwonabba@naver.com | 2023-04-13 15:06:27

4월은 아름답다. 누군가는 잔인하다고 했지만 많은 이들은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시간이다. 라틴어 'aprrire'에서 유래된 4월은 열린다는 뜻처럼 꽃과 나무들이 피어나는 낭만과 매혹이 있다. 간밤 CPI가 안정되면서 시장에 아름다움이 깃들기를 바랐지만 FOMC 의사록에서 경기 침체를 언급해 봄을 시기하는 바람이 불었다. 국제 경기에 민감한 우리 경제가 튼튼한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한다는 의견들이 헛바람이 아닌 것 같아 아쉽다. 12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인사들은 올해 하반기 미 경제가 ‘완만한 경기 침체’에 접어들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준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엇갈린 의견들이 많으나 오는 5월 FOMC에서는 0.25% 인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 우리 시장은 다소 선전하고 있는 느낌을 주고 있지만 종목별 온도차가 느껴지면서 혼돈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다소 주춤거리는 반면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상승하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팜 등 바이오 섹터의 강세가 눈길을 끌고 있다. 공매도와 과열 논란이 큰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하락세를 이어가는 중이고, 엘앤에프와 천보도 큰 변동성을 보이며 흔들리고 있다. 환율과 유가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며 미 지수 선물은 보합권을 오르내리고 있다. 테슬라와 애플, 알파벳, 엔비디아 등은 시간외에서 소폭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은 상하이 업그레이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알렸으나 시세는 요지부동이다. 아름다운 계절에 시장은 다소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지표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종목별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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