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국정과제 - 안전①] 재유행, 빅데이터로 예측한다
백신 추가접종·이상반응 국가책임 강화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유행 예측
중앙감염병병원 중심 의료대응 전달체계 구축
이유림 기자
leeyr23@naver.com | 2022-05-04 16:41:59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윤석열 정부의 출범 이후인 올 가을 코로나19 재유행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정과제에 과학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오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가 향후 5년간 수행할 110대 국정과제를 지난 3일 발표했다.
다가오는 윤석열 정부는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나라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등 총 6개 국정목표를 제시했다.
이 중 첫 번째 국정목표인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에 관해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 등 국정과제를 통해 ‘상식과 공정의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는 약속을 내놨다.
감염병 대응체계를 고도화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두 번째 과제로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새로운 팬데믹에 대비해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하는 선진적 감염병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에서 마련됐다.
우선 감염병 등급 조정에 따른 방역 및 의료체계를 전환한다. 코로나-非코로나 환자 모두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전환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고위험군 신속 진료를 위한 패스트트랙을 도입하고 감염취약시설 방역관리를 강화하게 된다. 또한 대규모 항체가 조사 및 후유증(Long COVID 조사 등 근거를 중심으로 한 방역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질병관리청이 주최한 ‘과학 방역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심포지엄’에서는 정은옥 건국대학교 수학과 교수가 올해 가을 재유행을 예고한 바 있다. 윤석열 정부의 출범 초기로 예상되는 재유행에 대비해서는 먹는 치료제 등을 충분히 확보하고 백신 추가 접종 등을 실시하며 백신 이상반응에 대해 국가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다. 백신으로 인한 질환임을 입증하는 심의 절차를 간소화, 일정 기간 내 발생한 돌연사 추가 지원 등을 펼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더불어 독립적인 전문가 자문기구를 설치, 지역 감염병 대응 조직 확충 등 새로운 팬데믹에 대비해 중앙·지역 거버넌스 및 위기관리 대응 체계를 고도화한다. 유행을 예측할 수 있는 방역통합정보시스템 및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한다.
예컨대 휴대전화 가입자 위치 정보 등을 토대로 감염 지역부터 취약시설, 패턴까지 예측할 수 있는 방식이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코로나비상대책특별위원회는 빅데이터에 기반해 감염병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감염병수리과학계산센터(가칭)’ 설립을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윤석열 정부에서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발생 시 의료진의 고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염병 위기대응 의료체계를 개편하게 된다. 전문 의료인력 교육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인 위기 발생에 대해서는 중앙감염병병원 중심 의료대응 전달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필요성에 의해 지난 2020년부터 추진된 중앙감염병병원은 150병상 규모로 오는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미크론을 넘어 안전하고 건강한 새로운 일상을 회복하고 새로운 팬데믹 위협으로부터 국민 불안 해소, 건강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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