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촌 인구유출·고령화 문제 심각...대응방안 마련
김진섭 기자
fire223@naver.com | 2022-07-22 14:30:45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산촌의 인구유출과 고령화가 심각해지고 있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산촌에 있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하여 해당 문제에 대응할 계획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22일 ‘산촌관계인구’개념을 정의하고 유형을 구분하여 인구 유출 및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산촌의 인구감소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관계인구란 특정 지역에 꼭 거주하지 않더라도 통근, 통학, 관광, 휴양, 업무, 정기적 교류 등을 위해 지역과 관계를 맺는 사람들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산촌은 산림면적이 70% 이상인 지역으로 자연휴양림, 치유의숲, 숲속 야영장 등의 약 54%가 위치하고 있으며,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교육, 문화, 관광, 치유 프로그램이 발달하여 관광이나 장기체류, 워케이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워케이션란 일과 휴가를 함께한다는 의미로 휴양지나 관광지 등에서 업무를 하는 원격근무 시스템의 일환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촌관계인구’를 산촌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산촌에서 일어나는 경제.사회.문화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인구로 정의했다.
또한, 산촌과 관계를 맺는 정도에 따라 관계창출가능, 관계확대, 관계심화 등으로 산촌관계인구를 구분하고, 활용할 수 있는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촌관계인구를 약 836만 명 정도로 추산했다.
이중, 관계창출가능 인구는 20대 이상 도시거주자 중 산촌과 관계를 맺을 의향이 있는 자, 산촌 전입인구 중 귀산촌 인구를 뺀 일시 거주자, 산촌의 부재 산주를 포함한 인구로 약 495만 명 규모로 추산됐다.
산촌관계인구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는 산촌에 있는 자연휴양림, 치유의숲, 숲길 등을 활용하여 도시민의 산촌 생활, 교류, 체험, 방문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장주연 박사는 “산촌관계인구 확대를 통해 산촌 문제 해결에 필요한 인적자원을 확보하고, 산촌 고유의 새로운 서비스 공급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NIFoS 산림정책이슈 제159호' 발간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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