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지원 정책 정부24서 한 번에 찾는다…전용 안내 기능 신설
'생활·가족가이드'에 청년지원프로그램 안내 기능 신설…취업역량 강화 사업 모아 제공
이상훈 기자
newssanjae12@naver.com | 2026-10-26 14:28:50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행정안전부는 26일 정부24(plus.gov.kr)의 '생활·가족가이드' 메뉴에 '청년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기능을 마련하고, 청년들이 취업역량 강화 관련 지원사업을 통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청년 지원정책은 국무조정실과 고용노동부 등 여러 기관에서 각각 운영해 신청 대상이나 지원 내용을 확인하려면 기관별 누리집을 찾아야 했다. 정부24는 이러한 정보를 한곳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주거·금융·취업 등 분야별 지원정책을 안내하고 있다.
청년인턴들이 정부24에서 직접 확인한 주요 주거 지원정책에는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과 행복주택, 장기전세 주택공급 등이 포함됐다.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은 만 19~34세 무주택 청년 가운데 연소득 5천만원 이하인 사람이 가입할 수 있다. 정부는 가입 소득 기준을 연 7천만원 이하로 확대할 예정이며, 우리·국민·신한·농협 등 취급은행의 모바일 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
행복주택은 만 19~39세 청년과 대학생, 예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제도다. 소득과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급기관의 모집공고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장기간 안정적인 거주를 희망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은 장기전세 주택공급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시세보다 낮은 수준의 보증금으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전세주택을 공급하며, 입주 자격과 신청 일정은 공급기관별 공고에서 정한다.
금융 분야에서는 청년미래적금과 미소금융 청년 미래이음 대출 등이 안내된다.
청년미래적금은 만 19~34세 청년이 3년 동안 매월 최대 50만원을 자유롭게 납입하는 상품이다. 소득과 가입 유형에 따라 납입액의 6% 또는 12%를 정부기여금으로 지원하며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제공한다.
가입을 위해서는 개인소득과 가구소득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정부기여금을 받는 일반형은 납입액의 6%, 우대형은 12%를 지원하며 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기여금 없이 비과세 혜택만 적용되는 경우도 있다.
올해 청년미래적금 2차 가입신청은 지난 10월 16일 마감됐다. 가입심사는 10월 19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심사를 통과한 신청자는 11월 16일부터 27일까지 취급 금융기관에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미소금융 청년 미래이음 대출은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는 저신용·저소득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다. 만 19~34세의 미취업 청년 또는 취업·창업 초기 청년 가운데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차상위계층 이하, 근로장려금 신청자격 요건 등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최대 500만원이며 금리는 연 4.5% 이내다. 실제 대출 여부는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취업 지원정책으로는 청년성장프로젝트와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등이 소개됐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15~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일대일 상담과 진로설계,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청년 친화적 공간을 활용한 취업 준비 지원도 포함되며 고용24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단념청년과 자립준비청년 등을 대상으로 밀착상담, 진로탐색,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기간과 프로그램 이수 여부에 따라 수당과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단기 프로그램은 5주 이상 교육을 이수하면 50만원의 참여수당을 받을 수 있다.
실제 기업에서 직무를 경험하려는 청년에게는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이 제공된다. 15~34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인턴형과 프로젝트형, 기업 ESG 지원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 일경험 누리집을 통해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정부24에서는 개별 지원사업의 명칭뿐 아니라 신청 대상과 지원 내용도 검색할 수 있다. AI 검색 기능을 활용하면 청년 지원정책에 관한 질문을 입력하고 관련 정책의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실제 신청은 해당 사업의 접수기관이나 금융기관 등을 통해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소속 청년인턴들이 또래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독립과 자산형성, 취업 분야의 정책을 직접 검색하고 신청 방법을 확인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정부24에 모인 분야별 청년정책을 안내했다.
황규철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정부24에서 각 기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정부 지원 정책을 모아 빠르게 찾을 수 있다"며 "앞으로 AI 기술을 바탕으로 국민 눈높이에서 정부 지원 정책을 더 정확하고 쉽게 안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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