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이른 무더위에 도심 살수차 시범운영...도심 열섬현상 완화 나서

이종삼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6-05-22 14:27:55

▲ 살수차.(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예년보다 빠른 더위가 이어지면서 원주시가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주요 도로 구간에 살수차를 투입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선다.

원주시는 최근 이어지는 더위에 대응하기 위해 로아노크사거리부터 관설사거리, 봉화산사거리 일대 구간에 살수차 1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7월 말부터 살수차를 운영해왔으나, 올해는 이른 폭염 가능성과 장기적인 무더위 전망 등을 고려해 운영 시기를 앞당겼다.

도로 살수 작업은 노면 온도를 낮춰 체감 더위를 줄이고, 차량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비산먼지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살수차는 폭염특보 발효 여부와 관계없이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예상되거나 급격한 더위가 예보될 경우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시는 수질 상태가 양호한 반곡교와 봉평교 인근 하천수를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폭염특보 발효 시 시범운영 결과와 기상 상황 등을 종합 검토해 단계동·관설동 등 주요 시가지 최대 4개 권역까지 확대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원주시는 이외에도 그늘막, 버스승강장 에어커튼 설치 등 폭염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김문기 원주시장 권한대행은 “시민 여러분께서는 무더위가 집중되는 낮 시간대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폭염 행동요령을 준수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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