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청소년 28명과 몽골로...사막화·기후위기 등 배운다
‘2026 글로벌 숲탐방 원정대’ 운영
이정자 기자
safe8583@daum.net | 2026-08-11 14:24:16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기후변화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몽골에서 국내 청소년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산림 복원의 중요성을 배우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미래세대가 해외 산림복원 사례와 국제협력 현장을 경험하며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산림청은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이 참여하는 ‘2026 글로벌 숲탐방 원정대’를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몽골에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원정대에는 숲사랑청소년단 대원과 지도교사 등 모두 28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닷새 동안 몽골 울란바타르와 테를지, 룬솜 등을 찾아 기후변화에 따른 사막화 현황과 산림복원 활동을 살펴본다.
원정대는 산림청과 몽골 환경관광부가 함께 추진한 ‘한-몽 그린벨트 사업’의 룬솜 조림지와 양묘장을 방문해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 생산과 산림 조성 과정을 살펴볼 예정이다.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산림복원 활동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사막화가 진행된 지역에서 나무를 심으며 산림이 기후변화와 토지 황폐화에 대응하는 역할을 알아보고 국가 간 산림협력의 필요성을 체험하게 된다.
몽골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현지 전문가와 함께 지역 생태환경을 살펴보고 문화 체험을 진행하면서 서로 다른 국가의 환경과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산림청은 이번 활동을 통해 참가 청소년들이 기후위기와 사막화를 개별 국가의 문제가 아닌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하는 과제로 인식하고, 생태계 보전을 위한 실천의 중요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숲탐방 원정대’는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해외 산림과 생태환경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국제 산림협력 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계 보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조영희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기후위기와 사막화는 국제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의 과제이며, 미래세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미래세대가 생태 감수성과 지구적 책임 의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숲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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