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칼럼] 환경 요인에 취약한 아토피, 올바른 치료법은?
이원호 원장
peopelsafe@peoplesafe.kr | 2026-05-21 10:00:34
[매일안전신문] 점차 기온이 상승하면서 이를 반가워하지 않는 이들이 있는데 바로 ‘아토피’ 환자들이다. 그 이유는 기온 상승으로 인한 땀 분비, 낮·밤의 기온차, 면역력 저하 등 환경적 요인이 피부 장벽을 악화시켜 아토피 질환을 쉽게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무엇보다도 환자 본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아토피’는 목, 이마, 눈 주위, 손과 손목 등 신체 부위를 가리지 않고 전신에서 나타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주된 증상은 초기에는 붉어진 피부에 건조감, 약한 가려움을 동반한다. 점차 증상이 악화되면 병변에 진물이 흐르거나 염증이 나타날 수 있고, 홍반, 각질, 태선화, 색소침착, 백색 피부 묘기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아토피로 인한 가려움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심해져 환자에게 끊임없이 고통을 준다. 점차 가려움을 참지 못해 환부를 긁는 경우가 많은데, 피부에 세균이 감염되어 진물과 각질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천식, 두통, 소화불량, 변비 등 2차 합병증도 동반할 수 있다.
해당 질환은 유아기에 증상이 최초로 나타나 세월이 지나면서 없어지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불규칙한 생활 패턴과 스트레스, 주거환경, 환경호르몬 등으로 인해 성인기까지 지속되거나 새롭게 발생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늘어나고 있다.
아토피의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지만, 일반적으로 유전적·환경적 요인, 피부 장벽의 기능 이상이나 면역학적 문제 등 다양한 문제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온습도의 변화, 스트레스, 식품 알레르기 등으로 증상이 악화된다.
아토피는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한번 발병하면 긴 치료 기간과 꾸준한 치료를 감내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아토피 치료를 위해 단순 외부 병변 치료가 아닌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법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발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며, 아토피 외에도 여드름, 화폐상습진, 두드러기 등 다양한 피부질환에 적용되고 있다.
주된 한의학적 치료는 체내 체질적인 문제와 내부 장기의 부조화에서 오는 전반적인 문제를 파악하여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면역력 강화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한약 치료를 통해 피부에 쌓여 있는 독소, 열기, 염증을 배출하고, 침 치료를 통해 피부 면역체계를 활성화 및 재생시킨다. 또한 한약재에서 추출한 한약액을 병변에 주입하여 염증을 억제시키고, 약침 치료로 피부 조직을 재생시킨다.
아토피는 올바른 치료도 중요하지만, 치료에 앞서 아토피 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체내 환경 조성을 위해 환자 본인의 생활 관리도 중요하다. 규칙적인 수면 및 식사, 적절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이 있다.
/생기한의원 인천점 이원호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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