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한우 최대 52.4% 할인…전국 490여 곳서 판매

1+등급부터 2등급까지 등심·양지·불고기·국거리 할인

이상훈 기자

newssanjae12@naver.com | 2026-09-10 14:35:58

▲ 27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점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6.8.27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추석을 앞두고 1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 490여 곳에서 한우를 정상가격보다 최대 52.4%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1등급 등심은 100g당 7590원 이하, 양지는 4300원 이하, 불고기·국거리는 3310원 이하로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가 한우자조금, 농협경제지주, 전국한우협회 등과 함께 진행하는 ‘소(牛)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고기 할인 행사’로, 추석 성수기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주요 온라인몰 등이 참여하며 행사 기간은 13일간이다.


할인 품목은 등심과 양지, 설도 등 불고기·국거리용 한우로 1+등급부터 2등급까지 구성된다. 1등급 기준 할인가는 9월 상순 소비자가격과 비교해 등심 31.4%, 양지 33.2%, 불고기·국거리 33.7% 낮은 수준이다.


등급별로 보면 1+등급은 100g당 등심 8670원, 양지 4470원, 불고기·국거리 3410원 이하로 판매한다. 2등급은 등심 5480원, 양지 3990원, 불고기·국거리 2900원 이하가 기준이다. 참여 업체와 부위, 등급에 따라 실제 할인율은 달라지며 정상가격 대비 할인폭은 최대 52.4%다.


행사에는 농협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홈플러스, 주요 온라인몰과 정육점 등이 참여한다. 다만 업체별 재고 확보량과 매장 여건에 따라 행사 기간과 판매 품목이 달라질 수 있다. 세부 일정은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누리집 및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운영하는 ‘여기고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한우 할인행사는 정부가 추진 중인 추석 농축산물 물가안정대책과 연계해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1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통해 사과·배·한우·계란 등 13대 성수품을 평시보다 1.6배 많은 16만3000톤 공급하고, 농축산물 할인지원에 59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 9일에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규모를 1490억원으로 확대하고 행사 기간도 당초 9월 23일에서 30일까지 연장하는 추가 대책을 내놨다. 한우와 한돈은 자조금단체와 연계한 별도 할인행사를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한우 할인행사는 이 같은 추가 할인 조치의 하나로 진행된다. 정부 할인과 별도로 생산자단체와 유통업체가 참여해 추석 기간 한우 소비자가격을 낮추는 방식이다. 농식품부의 기존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도 명절 등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국산 농축산물 구매 부담을 낮추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고 가족과 함께 한우고기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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