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교 수위 8.95m까지 상승...중대본, 접경지역 대응상황 점검
이정자 기자
safe8583@daum.net | 2026-07-21 14:03:38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북한 황강댐 방류(추정) 영향으로 경기 연천군 필승교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자 정부가 관계기관 긴급회의를 열고 접경지역 주민 안전대책 점검에 나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예상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상황관리를 강화하고 필요시 주민대피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 태세를 유지할 것을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21일 북한 황강댐 방류(추정) 상황과 관련해 기후부 한강홍수통제소와 국방부, 경찰청, 소방청, 경기도, 연천군, 파주시 등 관계기관에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오후 12시 37분 기준 연천군 필승교 수위는 8.95m까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대본은 수위 상승에 따른 위험 상황에 대비해 주민대피 준비와 현장 안전조치가 매뉴얼에 따라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도록 했다.
이어 오후 1시 20분에는 김광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황강댐 방류량 증가에 따른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예상 침수구역 현황과 주민대피 준비상황, 기관별 대응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윤 본부장은 “황강댐 방류에 따른 수위 급상승으로 인한 예상 가능한 모든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상황관리와 주민안전에 철저를 기해달라”며 “관계기관에서는 상황정보 공유 및 긴밀한 협력체계를 가동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향후 수위 변화와 북한 지역 강우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접경지역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