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사회복지시설 폭염·풍수해 안전점검 강화방안 논의
11개 사회복지 직능단체와 간담회 열어 현장 개선사항 청취
이상훈 기자
newssanjae12@naver.com | 2026-07-14 13:55:13
보건복지부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를 폭염과 풍수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시설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민간 사회복지단체와 협력체계를 보완하기로 했다.
현수엽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14일 서울 중구에서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와 오찬 간담회를 열고 여름철 재난 대비 상황과 사회복지시설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시설 이용자 보호를 위한 현장 대응체계와 제도 개선사항에 관한 의견도 수렴했다.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에는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한국아동복지협회,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한국노숙인복지시설협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등 11개 사회복지 직능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복지부는 노인과 장애인, 아동, 노숙인, 한부모가족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건강관리가 필요한 이용자가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점을 고려해 민간단체와 현장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사회복지시설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부와 참석 단체들은 시설 이용자의 건강상태 확인과 재난 발생 시 대응체계 등 여름철 안전관리와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회복지시설 운영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제도와 현장 애로사항도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 복지부는 이날 접수한 사회복지단체의 의견을 검토해 향후 관련 정책과 시설 안전관리 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에 앞서 지난 5월 11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전국 사회복지시설 약 2만5천곳을 대상으로 하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풍수해와 폭염 등 여름철 재난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시설 피해와 이용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 5월 12일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마련했으며 6월 3일에는 ‘2026년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수립했다. 복지부는 두 대책을 바탕으로 폭염과 풍수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고 있다.
복지부는 사회복지시설의 여름철 안전점검과 함께 현장단체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방침이다. 시설 이용자 보호에 필요한 개선사항을 검토하고 자연재난 대응대책과 연계한 취약계층 보호조치도 이어갈 계획이다.
현수엽 제1차관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제시된 시설 운영상의 필요사항과 제도 개선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복지시설 이용자가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과 풍수해 대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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