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 사생활 논란 직접 사과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 2026-01-12 05:00:00

▲(사진, '정희원의 저속노화' 유튜브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저속노화 열풍을 일으킨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가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대해 직접 고개를 숙였다.


정희원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부적절한 처신과 판단 미숙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정희원 대표는 침묵이 책임을 대신할 수 없다는 점을 느껴 영상을 촬영하게 됐음을 밝히며 업무 관계에서 분명하게 선을 긋지 못하고 부적절한 관계를 멈추지 못한 점을 인정했다.

정희원 대표는 "어른으로서 조심했어야 했고 그 책임은 온전히 자신의 몫이라며 가족들이 감당해야 했던 고통을 생각하면 고개를 들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건강한 삶의 균형을 강조해 온 본인이 정작 삶의 균형을 잃고 경계를 흐린 점에 대해 말과 삶이 어긋났다는 비판을 달게 받겠다고 자책했다.

다만 논란의 당사자인 전 위촉연구원 A의 주장 가운데 사실과 다른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희원 대표는 "A에게 위력을 이용해 성적인 역할을 강요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하며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한 정희원 대표는 그동안 전해온 건강에 대한 이론들이 잠깐 함께 일한 A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 '정희원의 저속노화' 유튜브 캡처)


정희원 대표는 수사와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라 모든 자료를 공개할 수는 없으나 객관적인 자료는 수사기관에 제출한 상태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주변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정희원 대표가 지난달 17일 A를 스토킹 및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하면서 알려졌다.

이후 A 측은 정희원 대표에게 지속적으로 성적 침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강제추행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논란이 확산되자 정희원 대표는 서울시 건강총괄관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출연 중이던 라디오 프로그램과 강연 등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했다.

정희원 대표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전문가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도덕적으로 잘못한 부분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으로 사과를 마무리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