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 지지한다고?"...노 전 대통령 내세운 동영상 논란에 삭제 조치

신윤희 기자

doolrye70@peoplesafe.co.kr | 2022-02-06 13:48:53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에 올려졌다가 삭제된 동영상 일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내세운 동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델리민주’에 전날 ‘두 번 생각해도 이재명입니다 #노무현의편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려졌다.

 노 전 대통령이 직접 부른 노래 ‘상록수’로 시작하는 영상에서 노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이 등장해 이 후보 지지를 호소한다. 

 영상 속 노 전 대통령은 “친애하시는 국민 여러분. 사람 사는 세상 노무현입니다. 참 오랜만에 뵙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선거,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라며 “저 노무현은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며 가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나 오직 국민만을 생각하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기득권과 싸워 이겨내는 정의로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합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이어 “제 아내 권양숙 여사님도 저와 닮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고 합니다. 정말 잘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라며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 여러분, 이낙연 후보 지지자 여러분. 우리 민족의 후예 이재명 동지와 함께 서로 화합하고 협력해서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켜주시고 노무현이 꿈꾸는 사람 사는 세상, 가장 살기 좋은 나라 만들어 주십시오”라고 당분한다.

 영상은 “국민 여러분 믿습니다. 믿고요. 두 번 생각해도 이재명입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이재명입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끝난다.

  노 전 대통령을 소환해 만든 이 동영상이 문제가 되자 민주당 측은 이를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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