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코로나19 백신집중접종기간 운영...“새해 면역 받으세요”

강수진 기자

safe8583@daum.net | 2024-01-26 13:42:01

▲ 질병관리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독려하고 있다.(질병관리청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대규모 이동과 만남이 이뤄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백신집중접종기간을 운영하는 등 백신접종을 적극 독려한다.

질병관리청은 오늘(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백신 집중접종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접종기간은 지난 19일부터 설 명절 비상방역체계가 기동되고 있는 상황에서 설 명절 기간 가족, 친지, 지인간 교류가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후 중증·사망을 방지하고자 설정됐다.

또 정부와 지자체는 현수막, 안내문 등을 전파하여 홍보하고, 명절 전 많은 국민이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종 필요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2월 9일부터 2월 12일까지 설 명절기간에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고 싶은 사람들은 2월 1일부터 질병청 예방접종도우미를 통해 백신접종 가능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1월 3주차 코로나19 신규 양성자는 5383명으로 12월 이후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생활 하수를 검사한 발생추이를 분석한 결과, 서울·광주 등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고위험군은 코로나19 감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급성호흡기 감염증 감시에서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가 지속 발생 중인 것이 확인돼 정부는 고위험군의 입원·사망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동량이 많고 집단활동이 활발한 설 명절 기간 동안 고위험군의 감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아직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지금 백신접종에 참여해 충분한 면역을 갖추고 건강한 설 명절을 맞이하길 적극 당부한다”고 전했다.

질병청은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1일 3회 이상 10분씩 충분한 환기하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발열·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불필요한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했다.

만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경우에는 외출 및 친족 모임을 자제하고 격리(5일)할 것을 권고했다.

이외에도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할 경우 여행 준비단계부터 귀국단계까지 해외여행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여행 준비단계에서는 여행국가에 발생한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여 필요시 예방접종 등 위험요인에 대비해야 한다.

여행 중에는 외출 후나 화장실 이용 후, 식사 전에는 손을 30초 이상 비누로 씻고,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끓이거나 익혀먹고, 야생동물과 접촉을 자제해야 한다.

여행 후 입국 단계에서는 검역관리지역에서 들어올 경우 입국 전 검염정보 사전입력시스템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건강상태를 정확히 입력하고 입국 중 이상증상이 느껴질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해 사전에 대처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검역대 통과 후에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해외감염병신고센터 또는 1399에 알리고 증상이 계속될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 시 해외여행 여부를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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