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돼지집, 태국 센트럴월드 입점… 글로벌 경쟁력 확대
이정자 기자
safe8583@daum.net | 2026-07-13 13:40:31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하남돼지집은 태국 최대 유통기업인 센트럴그룹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방콕 핵심 상권에 첫 매장을 열고 동남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하남돼지집은 태국 방콕의 대형 복합쇼핑몰 센트럴월드(Central World)에 현지 1호점을 개장하며 태국 시장 진출에 나섰다.
이번 출점은 지난해 12월 태국 최대 유통기업인 센트럴그룹(Central Group)과 체결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에 따른 것으로 하남돼지집은 이번 매장을 시작으로 태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다수의 국내 외식 브랜드가 현지 개인 사업자나 소규모 투자사와 협력해 해외 사업을 진행한 것과 달리, 하남돼지집은 유통과 호텔, 부동산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센트럴그룹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하남돼지집은 이번 파트너십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식 BBQ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호점이 들어선 센트럴월드는 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쇼핑몰 가운데 하나다. 하남돼지집은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를 기반으로 현지 소비자와 관광객 모두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약 2년 동안 메뉴 개발과 서비스 운영 체계 구축, 현지 직원 교육 등 전반적인 준비 과정을 진행하며 매장 완성도를 높였다.
하남돼지집 임현모 글로벌사업팀 교육파트 프로는 "이번 센트럴월드점의 핵심은 '태국식 한식’이 아닌 태국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K-BBQ를 구현하는 것"이라며, "한국에서와 동일한 수준의 돼지고기 부위 선별부터 전통 양념 레시피, 그리고 한국식 조리 기법을 모두 적용하면서도, 태국 고객의 입맛과 식습관을 존중하는 선택지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현지화"라며, "'정통성’과 ‘현지 존중’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국제 브랜드가 성공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하남돼지집 장보환 대표이사는 "이번 센트럴월드점 오픈은 일반적인 매장 확대가 아닌, 한식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 외교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해외 어디에서 매장을 열든, 그 도시의 누군가에게 하남돼지집이 '첫 한국 BBQ 경험’이 될 수 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성장과 품질 사이에서 길을 잃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돼지집은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센트럴그룹이 보유한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태국 내 매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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