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목동운동장 등에 '친환경 지열에너지' 도입...대규모 건물에도 적극 활용

김진섭 기자

fire223@naver.com | 2022-05-25 13:59:40

▲지열에너지 모습(사진:서울시)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서울시가 2050 탄소중립 실현 목표로 공공건물에 노후화된 냉난방시스템을 지열시스템으로 교체한다.

 

서울시가 목동 운동장 주 경기장 등 공공건물에 '친환경 지열에너지'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열에너지는 지하를 구성하는 토양, 암반, 지하수가 가지고 있는 열에너지를 사용해 건물의 냉·난방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목동운동장 주경기장은 올 하반기까지 건물 인근 유휴부지에 지중 열교환기를 설치하고, 기존 노후한 냉·난방기를 지열시스템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열에너지가 도입되면 기존 냉·난방시스템 대비 약 30%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실외기가 필요 없어 소음과 진동 발생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시가 도입하고 있는 '친환경 지열에너지'는 올해 1월 발표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의 하나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지열, 수열, 소수력, 연료전지, 태양광 등 화석연료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를 균형 있게 보급해 4.3% 수준에 머무는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2026년 12.6%, 2030년 21%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올해 시는 평창동 미술문화복합공간 등 5곳, 2023년 로봇과학관 등 8곳, 2024년에는 서서울미술관 등 3곳에 지열에너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공시설물, 대규모 정비사업구역, 에너지 다소비 건물 등 대규모 건물에도 적극적으로 도입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유연식 본부장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고유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지열에너지 생산과 이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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