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 경찰에 신변 보호 요청 검토”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 2025-03-12 13:41:58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이재명 대표 암살 계획’ 관련 제보가 접수됐다”며 경찰에 신변보호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이 대표의 신변 위협에 대한 제보가 있었다”고 전했다. 지도부를 포함한 다수 의원이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 대표를 암살하려는 계획이 있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는 것이다.

황 대변인은 “문자 내용 자체는 ‘군 정보사 장교 출신에게 들은 정보로, HID(정보사령부 특수임무대) 707 요원들이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재명 대표를 암살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골자”라고 설명했다. 이 문자에는 당분간 이 대표의 노출을 줄여달라는 요청도 포함됐다.

황 대변인은 “빠르면 오늘 신변 보호 요청을 할 것”이라며 “조만간 보호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많은 분이 이 대표에 대한 신변 보호를 그 전에도 요청해왔는데 구체적 제보가 들어와 이젠 본격적으로 이 대표의 노출을 줄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고 전했다.

문자를 보낸 사람들은 “이 대표 경호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요청도 했다”고 황 대변인은 설명했다. 그는 “‘군 측에서 받은 제보다’ 등의 언급과 함께 아주 구체적인 제보가 많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리는 민주당 민생연석회의 20대 민생 의제 발표회에 참석한 뒤 오후 2시 광화문 천막 농성장에서 국난 극복을 위한 시국 간담회를 연다. 다만 같은 날 열릴 예정인 민주당의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촉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도보 행진’에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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