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로부터 국민 안전 지킨다’...해수부, 피해방지 종합대책 마련

강수진 기자

safe8583@daum.net | 2023-06-05 13:36:45

▲ 독성해파리와 응급대처법(해양수산부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올 여름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양수산부가 해파리 쏘임사고 등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우리 연근해에 출현하는 해파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3년 해파리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국립수산과학원이 해파리 출현 현황을 조사한 결과, 보름달물해파리는 경남·전북·전남 일부 해역에서 어린 개체가 높은 밀도로 출현하고 있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동중국해에서 1ha당 평균 10마리로 작년보다 80% 감소했으나 올 여름 수온이 평년 대비 0.5~1℃ 내외로 높아 성장이 빠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보름달물해파리는 6월 초·중순, 노무라입깃해파리는 6월 말부터 해파리 주의단계 특보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해파리로 인한 어업피해와 해수욕장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모니터링부터 사후 북구 지원까지 단계별 대책을 마련학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우선 사전예방을 위해 모니터링, 폴립(유생 제거), 해수욕장 유입방지막 설치 등을 진행하고, 알림서비스, 신고웹 운영, 대책반 구성·운영, 구제사업비 지원, 해수욕장 안전과리 등 신속 대응체계를 마련한 후 피해 발생 시 복구비, 안정자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만약 해파리를 발견할 경우에는 해파리 신고 웹을 통해 즉시 신고할 수 있다. 해수부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인 7~8월에 웹으로 신고한 사람 중 400명(선착순/월 200명)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올해도 해파리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며 “국민들께서도 해파리를 발견하는 즉시 신고하는 등 피해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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