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예측정보에 ‘예비경보’ 추가...대피시간 1시간 확보한다

강수진 기자

safe8583@daum.net | 2024-06-28 13:35:13

▲ 산림청이 산사태예측정보에 '예측경보'를 추가하여 주민 대피시간 1시간을 확보한다.(사진: 산림청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산림청이 ‘산사태예측정보’ 체계에 ‘예비경보’를 추가해 주민대피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산림청은 기존 주의보·경보 등 2단계로 운영 중이던 ‘산사태예측정보’ 체계에 ‘예비경보’를 추가해 3단계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주민 대피시간 약 1시간을 확보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산사태 예측정보’는 산림청이 운영하고 있는 ‘산사태정보시스템’에서 생산되는 정보로, 토양이 머금을 수 있는 최대 물의 양 기준을 토양 함수량이 80%에 다다르면 ‘주의보’, 100%에 다다르면 ‘경보’가 자동 생산된다.

예측정보는 즉시 각 지방자치단체 담당자 및 부단체장에게 전송돼 현장에서 주민대피, 산사태 예보 발령 등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며, ‘산사태정보시스템’과 모바일 ‘스마트산림재난’ 앱에서 국민 누구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토양함수량이 90%에서 100%에 도달하는데 평균적으로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산림청은 올해부터 ‘예비경보’ 단계를 추가해 약 1시간의 대피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함께 산림청은 기존 산지 정보와 산지 외 급경사지·도로비탈면·농지 등 관할부처가 분사돼 있던 위험사면 정보도 통합관리할 방침이다. 위험사면 통합관리 및 재난관리자원 공유 등 범부처 협업을 강화해 산사태 예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과학적이고 정밀한 산림재난 예측으로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청은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산사태 발생에 대비해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한편, 각 지역 산사태취약지역을 우선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사태는 다수의 인명과 재산 피해의 우려가 높은 자연재난으로 선제적인 예방과 대피가 가장 중요하다”며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 산사태 국민행동요령을 꼭 숙지하고 곧 다가올 풍수해 위험시기에 대피문자 수신시 주저없이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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