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침몰 예인선 실종자 5명 수색 12일째…함선 30척 투입
해상·해안 수색 이어가며 침몰 선체 주변도 탐색
15일께 민간 잠수사 투입해 수중 조사 예정
이상훈 기자
newssanjae12@naver.com | 2026-09-13 12:45:51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부산 앞바다에서 전복·침몰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의 실종 선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12일째 이어지고 있다.
13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주간 수색에는 해경 함정 20척과 군 함선 6척, 관공선 4척 등 함선 30척과 항공기 6대가 투입된다.
수색 구역은 실종자 표류 예측 결과 등을 토대로 가로 25㎞, 세로 252㎞ 규모로 설정됐다. 부산뿐 아니라 울산과 포항, 울진 등 동해안 해역과 해안에서도 수색이 병행되고 있다.
침몰 선체 주변에 대한 탐색도 계속된다. 이날 별도의 수중 수색은 진행하지 않지만 선사 측이 투입한 민간 탐사선이 멀티빔 소나를 이용해 침몰선 반경 500m 안팎의 선체와 해저 지형을 살피고 있다.
오는 15일께에는 민간 잠수사가 직접 수중으로 내려가 선체가 가라앉은 상태와 주변 지형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티엔에스캐처호는 현재 수심 약 87m 해저에 가라앉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도 함선 19척과 해상·육상 인력을 동원해 수색을 이어갔지만 추가 실종자나 관련 유류품은 발견하지 못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초속 6∼8m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파고는 1m 안팎으로 관측되고 있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오후 1시 29분께 부산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컨테이너선을 예인하던 중 전복된 뒤 약 2시간 만에 완전히 침몰했다.
당시 선박에는 모두 8명이 타고 있었다. 이 가운데 1명은 구조됐으며 2명은 숨졌다. 현재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 등 5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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