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 중견리더, 산림항공 현장교육…산불 대응·기관 협업체계 익혀

제10기 재난안전 중견리더과정 교육생 대상으로 현장견학 실시

이상훈 기자

newssanjae12@naver.com | 2026-09-03 12:32:33

▲ [산림청 제공][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재난안전 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자 24명이 산불 대응 최일선인 산림항공 현장을 찾아 산불진화헬기 운용과 공중·지상 합동 진화체계를 익히는 현장교육을 받았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양산산림항공관리소는 지난 2일 제10기 재난안전 중견리더과정 교육생 24명을 대상으로 산림재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견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재난안전 분야 공직자들이 산림재난 대응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산불 등 대형 산림재난이 발생했을 때 산림항공이 맡는 역할과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설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생들이 재난대응 장비를 직접 다루는 체험형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산림항공기가 산불 상황에 따라 어떻게 투입되는지도 교육했다. 참가자들은 중형 산불진화헬기 KA-32T와 소형헬기 BELL-206을 살펴보고 기종별 역할과 제원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산불 상황별 공중 진화 방식과 헬기를 활용한 공중 진화, 지상 진화인력 간 연계체계도 교육받았다.


제10기 재난안전 중견리더과정은 행정안전부 국가재난안전교육원이 운영하는 장기교육과정이다. 교육 대상은 재난안전 분야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지자체 재난안전업무 담당 사무관이며, 정원은 25명이다. 과정은 연 2회, 회당 6개월 동안 운영되며 현장에서 직접 대응할 수 있는 재난안전관리자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국가재난안전교육원의 올해 교육일정을 보면 제10기 과정은 지난 6월부터 시작돼 여러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9월에도 세션3 과정이 이어지며 재난관리 실무와 현장 대응 관련 교육이 함께 편성돼 있다.


양산산림항공관리소는 산불 예방·진화와 공중진화대 교육·훈련, 항공기 운항 및 안전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산림청 조직 업무에도 양산산림항공관리소 안전항공팀의 업무로 산불진화와 산악인명구조, 항공안전 등이 명시돼 있어 이번 현장교육은 실제 산림재난 대응 업무가 이뤄지는 기관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병한 양산산림항공관리소장은 “이번 견학이 재난안전 분야 공직자들에게 산림재난대응의 현장을 이해하고 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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