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증가하는 산악안전 사고 예방 위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안전대책 추진

신윤희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3-04-07 12:19:52

▲ 산악 안전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 훈련 모습(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봄철에는 산악안전 구조활동이 늘어난다. 서울시내에서는 북한산에서 사고가 가장 많다. 서울시가 5월말까지 산악 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7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봄철을 맞아 산행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3년간 산악사고 구조활동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구조활동은 1987건으로 예년 평균 1854건보다 많았다. 2021년에 비해서소 157건(8.6%)이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산악사고 구조인원은 1295명으로 2021년 1238명, 2020년 1090명과 비교하면 각각 57명(4.6%), 205명(18.8%)이 늘었다.

장소별로는 북한산이 1205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관악산 817건, 도봉산 671건, 수락산 239건 등 순이다. 북한산 등 4개 산에서 구조활동이 52.7%에 이른다.

 월별로 살펴봤더니 가을철인 10월(732건)과 9월(585건)이 다른 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고 이어 봄철인 4월(557건)과 5월(526건)이 뒤따랐다.

 최근 3년간 소방헬기가 출동한 산악사고는 총 626건으로 연평균 208.7건을 출동하여 약 198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증가하는 산악사고 추이를 고려하여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한 ‘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5월말까지 시행되는 기간에 서울시민 안전산행 ‘산악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산악 응급구조함과 긴급구조 위치표지판 등 안전시설물 실태를 확인하며, 낙석사고 및 고립사고 대비 구조훈련를 실시한다. 주요 등산로 등에 간이응급의료소 설치, 유동 순찰 및 안전 산행 지도, 등산로 안전시설 관리 실태 확인 등 본격적인 봄철 산행 인구의 증가에 대비한다.

 등산객 조난사고 발생시 북한산 등 3개 산에 배치된 산악구조대 또는 소방서 구조대가 출동하여 드론을 활용한 효과적인 수색 및 24시간 구조활동을 전개하고 응급상황에는 소방헬기를 통한 긴급이송도 추진한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 날씨에 맞는 의상과 등산화를 착용하여야 한다”라며 “혹시 모를 위험상황에 대비하여 스마트폰용 119신고앱을 설치해 사용법을 익혀둘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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