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훑고 지나간 포항의 포스코 제철소 전기실에서 불...부생가스 태워보낸 방식에 대형 화재로 비쳐

신윤희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2-09-06 12:11:12

▲6일 오전 불이 난 경북 포항의 포스코 제철소에서 화염이 여기저기서 보여 대형화재처럼 보이지만 부생가스를 태워서 날려보내는 방식이었다고 포스코측은 밝혔다. 불은 전기실에서 나 1개동을 전소시켰다. /박근식씨 페이스북 캡처[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경북 포항의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불이 났다. 태풍과 직접적인 관련은 일단 없는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등에 따르면 오전 7시17분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스테인리스스틸(STS) 2제강, 2열연공장에서 불이 났다.

 경북소방본부는 2열연공장 메인 전기실에서 화재가 나 전기실 1개동이 모두 탔다고 밝혔다.

 포항제철소 자체소방대가 진화 도중에 방대원 4명이 고립되기도 했으나 안전한 상태다.

 회사 측은 진화에 주력하는 한편 태풍이 화재와 연관성이 있는지를 파악중이다.

 이날 소셜네트워크 등에는 포항제철소에서 불꽃이 여기저기서 치솟는 동영상이 올려지면서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포스코는 회사 내 설비 가동이 중단되면서 폭발 위험이 있는 부생가스를 태워 내보내는 방산작업을 했는데 밖에서 보면 불이 난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힌남노가 포항을 지나갈 것이란 예보에 따라 태풍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6일 고로(용광로)를 포함해 전 공장 가동을 중지할 방침이라고 전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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