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후발주자 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 구독 수 제쳐... 요금 인상 예고
박서경 기자
psk43j@naver.com | 2022-08-11 13:02:33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시장에 상대적으로 늦게 뛰어든 월트디즈니가 그간 1위 자리를 지키던 넷플릭스의 구독 수를 처음으로 앞질렀지만, 적자로 인해 요금을 인상하겠다는 개편안을 냈다.
10일(현지시각) 월트디즈니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디즈니플러스의 구독 수가 1440만 명 늘어나 1억521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자사가 운영 중인 또 다른 스트리밍 플랫폼(훌루, ESPN플러스)의 구독자를 합치면 디즈니가 보유한 총 구독 수는 2억2110만 명이다.
넷플릭스가 밝힌 구독 수는 2억2070만명으로, 디즈니가 2017년 OTT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한 지 약 5년 만에 넷플릭스를 뛰어넘은 것이다.
다만, 디즈니는 콘텐츠 제작비용 등으로 인해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2분기 11억달러(약 1조4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구독자가 늘었지만 손실도 커진 것이다.
이에 디즈니는 요금제 개편 계획을 밝혔다.
현재는 월 7.99달러(약 1만원) 요금제 광고 없이 영상을 볼 수 있었으나, 앞으로 해당 요금제는 광고를 무조건 시청해야 한다. 만약 광고 시청을 원하지 않는다면 지금보다 약 38% 비싼 10.99달러(약 1만4000원)의 요금제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훌루 가격도 요금제에 따라 12월부터 월 1~2달러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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