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봄 첫 비상저감조치 시행...5등급 차량 운행제한 등 미세먼지 대응

강수진 기자

safe8583@daum.net | 2023-03-21 11:56:30

▲ 서울시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주요 간선,일반도로를 물청소하는 모습(사진: 서울시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서울시가 올해 들어 5번째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해 미세먼지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올봄 첫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고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대기배출사업장 및 공사장 조업단축·조정,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실외노출 자제 권고 등 의 조치를 시행했다.

우선 시·자치구 홈페이지, SNS,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비상점감조치 발령 사항 안내·홍보 등을 신속하게 전파했다.

TBS TV·라디오와 내 손안에 서울, 카카오톡, 서울플러스 친구 등 시·구 홈페이지, SNS를 통해 상황을 전파했으며, 어린이집 4528개소, 복지시설 5467개소, 공동주택 2304단지 등에도 비상저감조치 발령과 시민실천요령을 안내했다.

공원과 하천변, 지하철 250개 역사, 버스정보안내단말기 1635대 등에서도 발령사항과 시민실천요령을 전광판해 표출하고 안내방송했다.

또 서울지역 초미세먼지 주요 배출원 중 하나인 수송(자동차) 분야 대책으로는 5등급 차량 운행제한과 자동차 배출가스·공회전 단속을 실시했다.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의 경우 서울시내 100개 지점에서 무인단속시스템을 이용해 위반차량 총 68대를 적발해 1대당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했다.

아울러 총 29개반 60명 단속인력이 서울시내 중 도로, 물류센터 등에서 측정기와 비디오카메라를 활용해 배출가스 차량 8405대를 단속했다. 이외에도 차고지 등 중점 공회전 제한장소에서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총 788대를 단속했다.

시는 1~3종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8개소와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 340개소에 대해서 가동률 하향 조정과 공사시간 단축·조정했다.

열병합발전소, 자원회수시설, 물재생센터 등 의무사업장 25개소에 대해서 가동시간·배출량을 15~20% 하향 조정했다. 서울대학교, 중앙보훈병원 등 자율사업장 23개소에 대해서는 자발적 참여를 통한 가동시간, 배출량을 조정하도록 했다.

1000㎡ 이상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공사장 중 터파기, 기초공사 등 비산먼지 다량발생 공정이 진행 중인 공사장 340개소 중 관급공사장 77개소에 대해서는 6시~10시까지 공사중지와 노후건설기계 사용을 제한했다.

민간공사장 263개소에 대해서는 공사시간을 단축·조정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행실태 점검반 시·자치구 92개조를 편성해 점검도 실시했다.

시는 시민들이 미세먼지 노출에 최소화될 수 있도록 주요간선도로, 일반도로 등 도로청소 확대와 미세먼지 취약계층 건강 보호를 위해 실외활동 자제 및 야외 행사 원칙적 금지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

물청소차 104대, 분진흡입차 84대 등 총 188대를 동원해 집중관리도로 59개 구간 232.2km, 일반도로 약 1973km 등 총 8344km에 걸쳐 도로 분진흡입 및 물청소를 확대 실시했다.

어린이, 노인, 호흡기질환자 등 건강민감군에 대해서는 실외활동 자제, 질환자 특별관리 강화, 보건용 마스크 지급 등의 보호조치를 시행했다.

잠실종합운동장,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돔, 한강공원 내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야외체육시설에 대해서는 운영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촘촘히 마련·시행함으로써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겅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나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고동도 발생 시에는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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