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유아·학부모 사이서 빠르게 확산... ‘RSV’는 무엇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 2022-02-11 11:51:44
[매일안전신문] 최근 영유아, 학부모들 사이에서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가 빠르게 퍼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걸리면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RSV는 결막, 코 점막을 통해 전파되며 주로 겨울철에 유행한다. 고열, 쌕쌕거림(천명), 세기관지염, 호흡기 부전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하면 폐렴까지 진행되기도 한다. 특히 세기관지염은 가장 전형적인 증상으로 꼽힌다.
RSV 감염 취약계층은 4~6세 이하 영유아다. 어른은 감염되도 증상이 약하게 나타난다. 다만 주변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으니 신경 써야 한다. 기저 질환이 있거나 조산아, 면역 저하자도 감염 확률이 높아 조심해야 한다.
RSV는 아직 특별한 백신이 없다. RSV에 대한 항체를 체내에 주입하는 주사제가 있긴 하지만, 가격이 높고 반감기가 한 달 정도밖에 안 돼 고위험군이 아닌 이상 투여가 제한된다.
의료계 관계자는 “미숙아로 태어났거나 선천성 폐·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 가족력상 심한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 RSV를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료는 수액, 해열제, 기관지 확장제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 치료로 진행된다. 호흡 곤란 증상이 있을 경우 입원도 가능하다.
RSV는 철저한 개인 위생으로 예방할 수 있다. 손 씻기, 수시로 물건 소독하기,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자가 격리 및 치료하기 등이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올바른 기침 예정과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 등 기본적인 것만 지켜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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