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전시 상황 가정 양곡 배급 훈련...민·관·군·경 참여
이종삼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6-08-20 11:48:09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전시나 국가비상사태로 식량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해 홍천군이 정부양곡을 주민들에게 공급하는 과정을 ‘2026 을지연습’과 연계해 훈련했다. 민·관·군·경이 참여해 배급 대상 선정부터 물량 수송과 현장 배급까지 단계별 대응체계를 확인했다.
홍천군은 2026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전시 양곡 배급 시범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쟁이나 국가적 비상상황으로 양곡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정부가 확보한 식량을 주민들에게 공급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대응 절차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민간과 행정기관, 군·경 등이 참여했으며 실제 정부양곡 배급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대응에 나섰다.
먼저 비상상황 발생에 따른 관련 정보를 전파한 뒤 양곡을 공급받을 주민을 선정하고 배급소를 설치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이어 확보된 양곡을 배급 장소까지 수송하고 대상자에게 전달하는 과정까지 순차적으로 훈련했다.
특히 단순한 절차 확인에 그치지 않고 비상상황에서 관계기관 간 역할 분담과 현장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는지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정란 홍천군 재난안전과장은 “전시 비상 대비 양곡 배급의 현실 적응력을 향상하여 주민의 비상 대비 의식과 양곡 수급관리 체제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아울러 실제 훈련을 통해 문제점 등 도출 사항에 대해 향후 계획을 보완하고, 운영의 내실화를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